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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절반 투여 적게 과·오 접종 정량지침 위반 인천 병원 효과는 어떨까?카테고리 없음 2021. 6. 12. 17:27
인천의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절반 정도만 투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백신을 접종할 때 정량을 투여하지 않았다는 민원이 구청에 신고되었는데요.
인천 남동구 병원에서는 절반 정도로 맞아도 괜찮고 이상 반응이 적다고 일부 대상자에게 설명했다고 해요. 사실 권장 접종량이 있어서 마음대로 하면 안되는데 임의로 결정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해당 병원에 대해서 위탁해지를 했고 질병청에서는 주의 당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위탁의료기관 계약시 다수의 오접종이 발생하면 계약이 해지된다고 알려져있답니다. 과·오접종에 주의해야하고 질병청에서 제시한 백신별 정량접종을 지켜야한답니다.
해당 병원의 입장 - 이상 반응 감소시키려는 취지
이러한 민원이 신고된 다음 조사 결과 지난 4월부터 AZ백신을 투여받았던 676명의 대상자 중에서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자에게는 권장 용량보다 적은 양이 주사된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1차 접종에서 권장 용량의 절반이 사용되고 다음번 2차 접종 때 정량을 주사하면 이상반응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효과도 좋아질 것으로 추측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Z본사 연구와 학술지에서도 1차는 절반만 투여하고 2차는 정량을 주사했을 경우 예방 효과는 28% 상승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결과를 참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의 반대입장 - 정량지침 위반 사례그러나 신고받은 남동구청은 이 병원과의 위탁의료기관 백신계약을 해지했으며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한 예약자와 남아있는 백신 바이알(병)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접종하도록 지시했네요. 질병청도 코로나 예방접종 과정에서 권고한 양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접종한 경우 재접종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요. 절반이상 접종한 케이스라면 재접종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절반 미만이거나 접종 비율을 추정하지 어려운 케이스라면 즉시 허가된 용량의 주사를 반대쪽 팔에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거든요.흥미로운 읽을거리들
임상실험때 권고 용량보다 훨씬 많게 접종했어도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사한 부위의 통증의 빈도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하게 접종한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2차 접종도 정해진 기간의 간격으로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병원의 판단은 의도가 나쁘다고 볼 수 없겠으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있는 정책당국의 방역정책에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방역당국에서는 재접종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기존에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의 지침이 내려왔다면 정량사용으로 방역정책이 일관성있게 진행되었면 합니다.